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광개토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스마트한 기술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17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광개토연구소는 우리나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스마트한 기술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17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회장 구자균, 이하 산기협)와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는 우리나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스마트한 기술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17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술혁신형 기업의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AI 기반의 신개념 특허분석(IP-R&D) 회원지원 서비스를 본격 추진키로 했다.

광개토연구소가 개발한 AI 특허분석 프로그램 기반으로 한 산기협이 제공하고 있는 ‘특허분석 서비스’는 비전문가 또는 일반 연구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를 극대화한 혁신적인 서비스다.

R&D기획, 기술전략 수립 및 특허분쟁 예방 등을 위해서 특허분석 및 활용에 대한 중요성과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기존 특허분석 서비스는 가격이 비싸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어 많은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산기협 특허분석 서비스’는 AI 분석을 통해 주요 5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EU)에 대한 실시간 분석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시간에 기술변화 및 기술동향 등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R&D 기획과 기술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산기협과 광개토연구소는 △빅데이터·AI를 활용한 기술분석 기반 솔루션 및 데이터 제공 △특허분석 서비스 추진 관련 운영, 홍보, 교육 등 협조 △특허분석 프리미엄 서비스 개발 및 회원서비스 제공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산기협은 기업연구소 인정·관리기관으로 4만2000여개 기업연구소의 육성 및 지원을 전담하고 있으며, 광개토연구소는 AI‧머신러닝 기술, 특허 빅데이터 구축 및 자연어처리기술 등을 위해 힘써왔다.

양 기관은 지난해 9월 ‘산기협 특허분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36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660건의 특허분석 보고서를 제공한 바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서비스를 전면 확대하고, 올해 하반기 ‘특정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심화 분석’, ‘주요 국가별 기술분야 비교’ 등과 같이 질적·양적 측면에서 분석 콘텐츠를 강화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마창환 산기협 상임부회장은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글로벌 선도기업과 경쟁기업들이 어떤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지 예측할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의 R&D역량과 기술수준을 파악하면 향후 해당 기업이 추진할 R&D 투자의 방향성을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향후 산기협과 광개토연구소가 보유한 기업지원 경험과 특허 빅데이터 구축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의 R&D 혁신역량 강화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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