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트수데이 최현식 기자] “코레일네트웍스 파업 해결, 청와대가 직접 나서라.”

17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노조와 종교계, 시민사회, 노동조합, 인권단체, 법조계 등이 참여한 ‘코레일네트웍스 파업 해결 및 공공기관 용역자회사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재유 코레일네트웍스지부 지부장은 ”20년 일한 사람과 1년 갓 입사한 사람이 동일하게 최저임금이면서 20년 일한 사람보다 1년 일하게 된 사람이 기본급은 더 높은 구조”라고 밝혔다.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대표는 “이분들이 요구란 게 뭐 거창한 요구가 아니다”며 “그저 20년 일해도 최저임금, 이런 것 좀 해결하고 시중노임단가 100% 보상, 노사 합의 이행, 집단해고자 복직 등 단순 명료하다”고 말했다.

김미숙 김용균 재단 이사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턱없이 부족한 인원 편성으로 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을 위협했다”며 “용역근로자 보호지침은 기재부 예산편성지침에 밀려 노동자들은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하고, 고용보장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문재인 대통형 1호 공약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비판하면서 “문제해결은 더디고, 졸속적인 정책에 문제만 양산되고 있다”며 “하루빨리 청와대가 나서서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의 책임 떠넘기기를 중단시키고 코레일네트웍스 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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