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강화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삼척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삼척시는 17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삼척수소시범도시 연구단과 수소와 재생에너지사업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린뉴딜 핵심사업 추진과 탄소중립을 위한 시책에 적극적인 투자의지를 표명하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 정책에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강원도에서 처음으로 수소충전소를 구축(250kg/일), 운영 중에 있으며 분산형 수소 생산시설 및 버스충전소(1톤/일)를 구축 중에 있다.

또 지난해 수소R&D특화도시 선정,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 산업 인프라를 동력으로 수소에너지를 활용한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재생에너지 사업과 수소에너지 융·복합사업을 미래 신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린수소, 수소 융·복합사업에 대한 투자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에너지관련 공기업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수소 시범도시 인프라 기술개발사업 과제 참여와 공동투자, 연구·실증결과를 활용한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계사업 발굴에도 참여하게 된다. 

수소/재생에너지 융·복합 주거 및 휴양단지 조성, 바이오가스, LNG 및 수전해 기반 그린수소 융·복합사업, 산학연과 연계한 수소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및 교육사업, 국가 에너지 정책에 관한 협력사업 발굴 등에도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투자 협력한다. 

이들은 원자력발전소 예정부지로 장기간 방치돼 오다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 제1호로 2019년 6월 지정 철회된 근덕면 일대 원전 해제부지를 재생에너지 RE100 관광, 복합휴양단지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 사업에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척시와 한수원 그리고 수소시범도시 연구단이 수소에너지를 주거부문까지 확산할 수 있는 기술성, 안전성, 경제성을 확보하는 기반을 만들고 수소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기반구축에 마중물 역할은 물론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도시로 거듭나는데 탄력을 받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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