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메이저리그 포스틋시즌 진출 확률을 53.6%로 계산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올해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무대에서 볼 확률은 약 50% 정도로 예상된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각 팀 전력을 토대로 2021시즌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계산했다.

류현진의 소속 팀인 토론토는 53.6%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 팀 중 뉴욕 양키스(91.6%)에 이은 2위다.

토론토는 마운드 전력을 뚜렷하게 보강하지 못했지만,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중 한 명인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를 잡아 타선을 강화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최지만 소속 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18.6%로 지구 5개 팀 중 4위에 그쳤다.

MLB의 대표적인 스몰마켓 구단인 탬파베이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좌완 에이스 블레이크 스넬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내고 유망주 4명을 받는 등 현재 전력보다 미래 전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김광현의 소속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세인트루이스는 36.2%를 기록해 지구 5개 팀 중 1위를 차지했지만, 밀워키 브루어스(35.4%)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김하성의 소속 팀인 샌디에이고는 92.9%를 기록해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96.7%)에 이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예상됐다.

다저스는 MLB 30개 팀 중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샌디에이고는 2위, 양키스는 3위다.

양현종이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조건이 다른 계약)한 텍사스 레인저스는 0.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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