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소울’이 설 연휴 동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소울’은 지난 설 연휴 나흘간(11∼14일) 27만3000여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56만8000여명이다. ‘소울’은 4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 다양한 성격을 갖춘 영혼들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재미있는 상상력에서 출발한 ‘소울’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하는 특별한 모험을 그렸다.

2위는 1만5000여명의 관객을 모은 일본 최고 흥행작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은 62만명이다.

연휴 직전 개봉한 옴니버스 로맨틱 코미디 ‘새해전야’은 10만9000여명, 밀라 요보비치의 신작 액션 ‘몬스터 헌터’는 7만2000여명을 기록하며 각각 3위와 4위에 랭크됐다.

이밖에도 4DX로 재개봉한 ‘해리포터와 불의 잔’, 김향기 주연의 ‘아이’, 리암 니슨의 액션 ‘어니스트 씨프’, ‘송가인 더 드라마’, 덴마크 애니메이션 ‘드림빌더’, 문소리·김선영·장윤주 주연의 ‘세자매’ 등이 10위권에 올랐다.

이번 설 연휴에는 ‘소울’ 뿐 아니라 각국의 애니메이션 두 편이 박스오피스 10위권 안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연휴 나흘간 영화관을 찾은 관객 수는 70만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 연휴 하루 120만명 이상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저조한 수치다.

하지만 이날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돼 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극장가가 활기를 회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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