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신형 티록’ 출시

[이뉴스투데이 조채원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어반 컴팩트 SUV ‘신형 티록(The new T-Roc)’을 출시하고 국내 판매를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형 티록은 국내에 최초로 선보이는 콤팩트 SUV로 전세계 50만대 가까이 팔린 폭스바겐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 중 하나로, 회사가 추구하는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를 위한 전략 모델이다.

외관은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낮은 전고와 넓은 전폭, 짧은 오버행으로 역동적인 비율을 구현했다. 

전면부는 카리스마적인 디자인 요소가 전반에 적용됐다. 전면의 와이드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듀얼 헤드라이트에는 LED 기술이 적용됐다. 

콤팩트한 차체에 비해 실내·적재 공간도 장점이다. MQB 플랫폼을 적용해 휠 베이스가 4235mm 전장 대비 2605mm로 길어 실내공간이 편안하다.

기본 트렁크 적재 공간은 445L이며 60:40으로 폴딩 되는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290L까지 늘어난다

인테리어는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설계와 함께 폭스바겐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를 적용했다. 

퍼포먼스 측면에선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 1750rpm~3000rpm의 실용영역에서 최대 토크 34.7㎏.m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발휘한다.

최고속도는 205km/h이며 정지 상태부터 시속 100km까지 8.8초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전 트림에 △전방추돌경고 및 긴급제동시스템 △다중 충돌 방지 브레이크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보행자 모니터링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파크 파일럿 전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이 탑재됐다. 

프리미엄 모델부터는 차량 주행 속도 및 차간 거리를 유지해주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과 파노라믹 선루프가 적용된다. 

가격은 스타일 모델 3599만2000원, 프리미엄 모델 3934만3000원, 프레스티지 모델 4032만8000만원이다.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5% 할인된다.

이와 함께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해당 프로그램 이용 시 200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이 외에도 2021년 새롭게 개편된 신차 고객 웰컴서비스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6개월 내 1회에 한해 폭스바겐 플러스더블체크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폭스바겐 인증 블랙박스 무상 장착은 물론 정품 액세서리인 T1 버스 방향제 4종 세트도 제공된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 부문 사장은 “신형 티록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티구안, 투아렉에 이어 폭스바겐이 수입 SUV의 대중화를 이끌어 가는데 새로운 모멘텀이 될 핵심 모델이다”라며 “신형 티록은 기존에는 경험 하지 못했던 어반 컴팩트 SUV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양하고 특색있는 캠페인들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