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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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김시우가 3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리고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시우는 PGA투어 통산 3번째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으며, 페덱스 랭킹은 9위로 올라섰고, 상금랭킹도 13위(170만 달러)로 도약했다.

만26세가 되기 전에 PGA투어 3승 고지를 달성한 현역 선수는 세계랭킹 4위 콜린 모리카와(미국)과 김시우 뿐이다.

김시우는 이날 우승으로 2023년까지 투어 카드와 오는 4월 마스터스 출전권, PGA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김시우는 “그동안 매년 우승 기회가 있었지만 침착하지 못해서 실패했기에 이번에도 잠을 이루지 못할만큼 긴장했지만 내 경기에만 집중한 끝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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