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가축재해 대응 시설, 장비 지원 본격 추진'

[이뉴스투데이 전북취재본부 김은태 기자] 남원시가 이상기온에 따른 가축폐사 등 자연재해 대응능력 향상으로 농가 경영손실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가축재해 대응 지원사업에 나섰다.

온도가 높고 습도가 많은 여름에는 가축이 고온에 따른 스트레스로 사료섭취량도 감소해 발육이 저하되고, 번식장애와 면역력 약화 등 폐사 위험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한 사업비로 4억원을 확보했으며 환기휀(소형, 대형)과 지붕스프링클러, 쿨링패드 등 3개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 농가 중에서 환기휀·지붕스프링클러는 전축종, 쿨링패드는 돼지, 닭 사육농가이다.

지원대상에 해당하는 농가는 1월 27일까지 사업장이 있는 읍면동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매년 폭염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폭염이 시작되기 전에 시설·장비 지원을 통해, 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