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청약일정은 추진과정에서 변동가능하다. 용산정비창은 2022년 하반기 공급(변동가능)하며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다. [사진=국토부]
사전청약일정은 추진과정에서 변동가능하다. 용산정비창은 2022년 하반기 공급(변동가능)하며 하늘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이다. [사진=국토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3기 신도시 청약이 7월 시작된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7월부터 본 청약 대비 1~2년 조기 공급하는 사전청약제를 3기 신도시 및 수도권 내 여러 공공택지의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7~8월 중에는 남양주 진접2‧성남‧의왕을 비롯해 서울도심의 노량진 수방사부지 등에 대해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9~10월 중에는 남양주왕숙2를 포함하여 성남‧시흥 등에서 사전청약이 시행될 예정이다.

11~12월 중에는 남양주‧고양 등 3기 신도시와 함께 과천‧안산 등에 대해 사전청약한다. 2021년까지 3만호를 조기공급하고 나머지 3만2000호는 2022년에 입주자를 모집한다.

사전청약제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 중이다.

사전청약제 근거 마련을 위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을 1월 중 완료할 계획이다. 입주예약자 모집·선정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하는 지침은 이달 13일 행정 예고해 2월까지 마련할 방침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사전청약 후 사업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대상지구의 지구계획 수립‧토지보상 등의 절차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다.

30만명이 등록한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면 관심지구 청약일정을 3~4개월 전에 문자 알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신도시 선호도는 특정지역 편중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4%), 인천계양(10%) 등 고른 분포를 나타냈다.

신청자의 40%가 서울거주자로 국토부는 3기 신도시 공급으로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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