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설비의 종류. [사진=국토부]
기계설비의 종류. [사진=국토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국토교통부는 기계설비산업 육성 정책의 기본 방향을 담은 ‘제1차 기계설비 발전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30일 밝혔다.

기계설비산업의 종류는 열원‧냉난방‧환기‧위생‧정화‧배수‧보온‧덕트‧자동제어‧방음내진‧플랜트‧특수설비 등이다. 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기계설비를 제작‧관리하는 산업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에너지 절감 및 안전 확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기계설비산업 시장규모는 올해 기준 21조원으로 2005년 이후 연평균 6%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해외시장 또한 냉‧난방, 공조설비 수요 증가에 따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측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다.

이번 계획은 2018년 4월 제정된 기계설비법이 2020년 4월 시행됨에 따라 최초로 수립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4개월간 기계설비 관련 산‧학‧연 협의체를 통해 업계와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앞으로 총괄협의회(3회)와 분과위원회(9회)를 개최해 학계‧업계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제1차 기본계획은 기계설비법이 현장에 원활히 적용될 수 있도록 돕고,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제도‧기술‧시장에 대한 3대 전략을 토대로 수립하였다.

주요 내용은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기술 개발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해외진출‧창업 지원 등이다.

김광림 국토교통부 건설산업과 과장은 “이번에 최초로 수립되는 기본계획은 기계설비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본계획에 따라 기계설비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