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자정 치악종각에서 송기헌·김기선 국회위원과 원창묵 원주시장, 신재섭 원주시의장,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기해년 새해를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열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자정 치악종각에서 열린 제야의 종 타종행사.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원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연말연시 주요 행사를 취소한다고 29일 밝혔다.

종무식은 부서별 종무식으로 대체하고 시무식은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31일 자정 치악종각에서 열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도 취소됐다.

다만 매년 1월 첫 근무일에 실시했던 간부 공무원의 충렬사 및 현충탑 참배는 예년과 같이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부터 지역 모든 공공 체육시설의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대상은 드림체육관과 농민문화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국민체력100 인증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과 원주테니스장, 환경체육단지, 혁신도시 체육공원, 문막생활체육시설 등 실외 체육시설은 물론 174개 마을 체육시설까지 모두 포함된다.

원주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타종식 등 주요 행사를 취소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연말연시 방역 강화 특별대책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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