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SBS]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사진=SBS]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배우 배성우가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서 하차하게 됐다.

11일 SBS ‘날아라 개천용’ 측은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며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배성우 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배성우는 16회까지 촬영을 마쳤으며 17~20회 종영 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시청 흐름이나 동료 배우‧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 결정한 점 깊은 이해 바란다”며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배성우는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며 대중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적발 당시 배성우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반성 의지를 내비쳤으나 정의감 넘치는 기자 박삼수 역을 맡은 만큼 하차 요구 목소리가 컸다. 결국 제작사와 방송사가 배성우 퇴출 결론을 내렸다. 배성우는 조만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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