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그리고 투명성(Designing 2030: Truth, Trust and Transparency)'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그리고 투명성(Designing 2030: Truth, Trust and Transparency)'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대한민국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19차 IACC(국제반부패회의,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의 주제는 ‘우리가 만들어갈 미래 2030: 진실, 신뢰 그리고 투명성(Designing 2030: Truth, Trust and Transparency)’이라고 1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청렴의 가치를 지켜내고 더 나은 2030년을 만들기 위해서는 향후 10년간 세계와 각국이 함께 변화를 이뤄낼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게 이번 IACC의 화두다.

IACC는 지난 1983년부터 2년마다 전 세계 국제기구·정부·기업·학계·시민사회 등 140여개국의 3000여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의 반부패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반부패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포럼이다.

대한민국 정부대표로 권익위가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와 공동주최하는 제19차 IACC에는 국제기구 수장, 각국 정부각료, 다국적기업 CEO, 국제비영리단체 대표, 세계 최고의 석학 등 세계를 이끄는 글로벌 리더 40여명이 대거 참여할 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두고 반부패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1993년 설립)다.

이번 IACC는 ‘미래 청렴전략, 가짜뉴스, 반부패를 위한 공동행동, 부패자금 차단, 2030년 의제 설정 등’ 7개의 전체세션을 통해 현재 국제사회의 가장 중요한 반부패 의제에 대해 논의한다.

여기에는 한국의 고위급 연사들도 참여해 국외연사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할 예정이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 전현희 권익위위원장, 고기영 법무부차관,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 안성호 한국행정연구원장, 김거성 前 한국투명성기구 회장,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다.

역대 IACC 최초로, 개최국의 이름을 건 ‘한국 세션’도 준비 중이다.

한국의 그간의 반부패 의지와 성과, 그리고 신뢰와 투명성을 바탕에 둔 코로나19 방역을 전 세계가 주목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한국 세션의 주제는 ‘신뢰사회 구축을 위한 새로운 청렴 전략’이다.

한국이 거둔 성과와 정책 사례를 바탕으로, 부패행위를 적발․처벌하는 전통적 반부패 정책에서 나아가 적극적·발전적 의미의 청렴 환경 조성을 미래 전략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이번 제19차 IACC를 계기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미래의 모습을 보다 선명하게 그려보고 전 세계가 함께 청렴한 2030년을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19차 IACC의 전체 논의 결과는 한국 개최의 의미를 담아 ‘서울 선언문’으로 명명되어 전 세계에 공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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