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이 협약식 이후 다회용 포장재와 거점배달센터 등 전시품 현장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왼쪽부터)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이 협약식 이후 다회용 포장재와 거점배달센터 등 전시품 현장 시연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NS홈쇼핑]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NS홈쇼핑은 17일 수원시청에서 환경부, 수원시와 함께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 염태영 수원시장, 조항목 NS홈쇼핑 공동대표이사를 비롯해 롯데마트, 오아시스마켓, 온다고 등 유통, 물류 업체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택배 배송 시 일회용 포장재가 아닌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하고 다회용 포장재 사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포장이 완료된 제품을 판매 과정에서 추가 포장하는 것을 자제하고 수송포장재의 포장공간 비율과 포장 횟수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맞춤형 적정포장 설계를 적용하는 것에도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총 6658세대의 수원아이파크시티를 중심으로 수원시 권선구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다회용 포장재를 시범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시범 적용을 통해 NS홈쇼핑을 비롯한 총 3개 유통업계의 일회용 포장재를 다회용 포장재로 대체해 권선구 전 지역에서 종이박스 53톤, 스티로폼 13톤 등 약 66톤의 포장 폐기물 감량 효과가 있을 것으로 수원시와 NS홈쇼핑은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에는 다회용 포장재와 거점배달센터, 스마트보관함, 전기차 등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시품 현장 시연이 이어졌다.

NS홈쇼핑은 2016년부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 생태 축제를 후원하는 등 대내외 환경 경영 활동을 강화해 왔다. 특히 냉매제가 아닌 물을 사용해 분리배출이 가능한 ‘친환경 아이스팩’, 테이프 없이 포장할 수 있는 ‘날개박스’, 물을 버리고 종이로 분리수거 할 수 있는 ‘종이아이스팩’ 등을 도입하고 있다.

또 지난해 혹서기에는 아이스팩 대신에 단가가 높은 냉동 생수를 사용하며 협력사 부담 없이 비용을 전액 지원하는 등 친환경 배송이 중소 협력사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상생 활동을 병행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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