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빌리의 노래'. [사진=넷플릭스]
'힐빌리의 노래'. [사진=넷플릭스]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미국 보수주의의 젊은 기수 J.D. 밴스의 동명 자서전을 영화화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힐빌리의 노래’가 11일 극장 개봉했다. 

‘힐빌리의 노래’는 미래가 걸린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예일대 법대생 J.D.가 가난하고 고통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조우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깨닫게 되는 실화를 다루고 있다. 

‘힐빌리의 노래’는 개봉을 앞두고 메인 포스터와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J.D. 밴스(가브리엘 바쏘)의 외할머니(글렌 클로즈)와 엄마 베브(에이미 애덤스)의 과거 모습을 담고 있다. 

‘힐빌리'는 대체로 낮은 교육에 보수적 성향을 보이는 가난한 백인 노동자 계층을 속되게 칭하는 말로 힐빌리로 살아가는 강인하지만 불안한 여성들을 연기한 두 배우의 완벽한 변신을 엿볼 수 있다.

오랜 시간 낙후되어가는 러스트벨트(미국의 쇠락한 공업지역)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며 살아온 3대의 이야기는 출간과 동시에 극찬을 받았던 동명의 실화 에세이 ‘힐빌리의 노래’가 원작이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 ‘다빈치 코드’ 삼부작, ‘신데렐라 맨’, ‘아폴로 13’을 연출하고 ‘뷰티풀 마인드’로 제74회 아카데미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던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또 아카데미 7회 노미네이트 된 글렌 클로즈와 5회 노미네이트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해 명연기를 펼친다. 

‘힐빌리의 노래’는 극장 개봉 후 24일부터 넷플릭스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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