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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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SK증권은 11월 둘째주 주간 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 LG전자, 신세계 3사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비통신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이 영업이익 361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부합했다. 올해 7년만에 영업이익 두 자릿수 증가 전망에 더해 내년부터 5G 가입자 증가로 통신부문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 원스토어가 상장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자회사 상장 진행돼 SK텔레콤 기업가치가 부각될 예정이다. 5G 가입자 증가 추세와 티브로드 합병 효과 고려해 목표주가 33만원 유지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조9000억원, 영업이익 9590억원을 기록하며 코로나19 이후 주요 사업부 실적이 개선됐다.

가전 시장 펜트업 수요, 3분기부터 해외 시장 모멘텀과 건강·위생 등 전략적 가전제품 출시하여 성장 지속이 가능하다. TV 등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프리미엄 라인업, 온라인 판매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경쟁사간 프로모션 경쟁 리스크가 존재한다.

신규 프로젝트 양산과 높은 공장 가동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11만원 유지다.

신세계는 주가 변동 요인이 수 년간 백화점보다는 신세계면세점이었다.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여행이 중단되며 면세점 부진으로 이어졌지만, 최근 면세점의 부진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임대료 구조가 품목별 영업 요율로 변경된 점이 긍정적이다.

11월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코리아세일페스타 등으로 유통 매출 호재가 있다. 다만 신세계는 이마트와 공통적으로 SSG닷컴에서 매출이 발생하지만, 그 비중이 이마트와 달리 15%선으로 높지 않고 e커머스에 대한 공격적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때문에 온라인 판매량 증가에 따른 물류 지출이 활발하지 않고, e커머스 확대 수혜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면세점 회복이 가시화될 4분기 모멘텀 주목, 목표주가 25만원으로 신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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