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대전시는 민선7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는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 투자심사에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총 사업비 500억 원 이상의 신규 사업에 대하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전문기관으로부터 타당성 조사를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행정안전부의 투자심사에 통과돼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지난 8월말까지 수행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조사 결과 ▲야구장 시설계획·사업규모 적정 ▲상위계획·관련 법률에 부합 ▲사업의 준비정도·추진의지 높음 ▲재원조달에 문제없음 ▲총사업비는 1579억 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86억 원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을 철거 후 새 야구장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5만2100㎡, 관람석 2만2000석 규모로 총사업비 1579억 원을 투자해 오는 2024년 말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3월 새 야구장 건립부지를 기존 한밭종합운동장으로 결정했으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자문위원회, 시민토론회, 설문조사 등 야구전문가와 시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2월에는 한화이글스와 야구장 건립비용으로, 430억 원을 투자하는 협약도 체결했다.

대전시는 타당성조사, 중앙 투자심사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2021년 본예산에 100억 원을 확보, 내년 초 공사수행방식을 결정한 후 기본설계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 시장은 “대전 시민과 야구팬의 염원인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사업은 단순히 야구장을 건설하는 사업이 아니라 대전 시민과 관광객들이 365일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명품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신축 야구장을 기반으로 노후화된 한밭종합운동장의 기능을 재편해 시민의 여가·문화기능을 강화하고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균형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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