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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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코로나19 여파를 뚫고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29일 하루동안 4만3435명(누적 54만746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담보’는 5865명(누적 161만1296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3739명(누적 10만9437명)이 관람하며 3위에 올랐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주연의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을 배경으로 입사 8년차의 고졸 여사원 3명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영화다. 여주인공 3명의 케미와 리얼 직장생활이 공감을 얻으며 특히 젊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CGV에 따르면 20~30대 관객이 70%에 달할 정도이다.

관객들 사이에선 “세 명의 연기 합이 좋았다” “레트로 감성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잔잔하게 맑게 힐링했다” “개성있고 매력있는 캐릭터들 덕분에 너무 재밌게 봤다” 등 호평 일색이다.

이번 주말에도 입소문을 탄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선두를 지키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 ‘담보’, ‘위플래쉬’ 등 희망과 감동을 주는 영화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재개봉작인 ‘위플래쉬’는 뮤직 드라마 장르로 데미언 셔젤 감독 연출과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 연기를 다시 보고 싶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에디슨과 경쟁한 천재 과학자 테슬라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 ‘테슬라’와 새로운 형태의 구성원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묻는 ‘담쟁이’, 무한경쟁에 시달리는 젊은 청춘들의 현실을 그려낸 ‘젊은이의 양지’도 신선한 감동으로 찾아온다.

한편 극장가에서는 영화 6000원 할인쿠폰 사용에 맞춰 영화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CGV는 오는 31일 저녁 7시, 한국의 담원 게이밍과 중국의 쑤닝이 맞붙는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을 생중계한다. 전국 38개 상영관에서 대부분 매진되고 있다. 내달 3일까지 전국 40여 개 극장에서 ‘할로윈 공포영화 기획전’도 진행한다.

롯데시네마의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누적 관객 수 10만명을 돌파했다. ‘미스터트롯: 더 무비’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대국민 감사콘서트’ 서울 공연 실황을 담아낸 콘서트 무비로 미스터트롯 TOP 6 팬들에게는 큰 선물이 되고 있다.

황재현 CGV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이번 주말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할인권 이벤트도 시작돼 지난주보다 많은 관객들이 극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송하길 롯데시네마 커뮤니케이션팀 리더는 “‘담보’, ‘소리도 없이’, ‘위플래쉬’ 등 관객들의 호평을 받는 영화들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들이 이번 주말 극장가 회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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