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28일 육림업,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 분재재배업, 관상식물재배업, 야생화재배업 등 7개 업종에 대한 2019년 기준 임업경영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분재재배업, 야생화재배업이 가구 수입·임업수입이 증가했으며 산채재배업, 약용식물재배‧채취업, 조경수재배업은 가구 수입·임업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재재배업은 분재문화 확산·중국 수출 증가 등으로, 가구 수입 증가(5018만 → 7868만 원, 57%)했다.

야생화재배업은 수도권 매립지 야생화 단지 조성·야생화원 조성 등 공원 조성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 가구 수입이 증가(9999만 → 1억7851만 원, 79%)했다.

산채재배업은 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감소(3034만→2223만 원, -26.7%), 약용식물재배업은 전체 생산량 감소·소면적 재배임가의 비중이 늘어 가구 수입이 감소(3436만→2936만 원, -14.6%), 조경수재배업의 경우 건설경기의 장기 침체로 인해 가구수입이 감소(6930만→6371만 원, -8.1%)했다.

산채, 약용식물, 분재재배 업종은 직거래를 선호하고 그 외 조경수, 관상식물, 야생화재배 업종은 도소매상을 통해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업경영실태조사’는 20개 임업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 경영의사 등을 파악, 임업정책 수립에 필요한 경영 정보 등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산림청이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7개 업종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산림청 강대익 정보통계담당관은 “앞으로 주요 업종에 대한 경영구조를 지속해서 분석, 임가의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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