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인공지능대전 전경 [사진=김영민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27일 개최된 '국제인공지능대전' 전경 모습 [사진=김영민 기자]

[이뉴스투데이 김영민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제3회 국제인공지능대전이 27일 막을 올리고 인공지능 솔루션과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당초 5월 개최예정이던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코로나19로 인해 9월로 한 차례 연기됐으며, 9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10월로 재차 연기됐다.

두 차례 연기된 ‘국제인공지능대전’은 입구에서부터 QR코드를 통한 방문객 관리, 전시장 유입 실시간 체크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노력을 했다. 행사장 곳곳에 손 소독제를 배치하고 입·퇴장 시마다 체온과 시간을 확인했으며, 마스크 미착용자 입장금지, 발열측정, 참관객 거리 등에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집단시설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전시회·박람회 등도 집합제한시설에 해당돼 전시장 내, 모습은 한산할 것으로 예상됐다. 허나 제4차 산업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 때문인지 예상과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참관객들이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영민 기자]
국제인공지능대전에서 참관객들이 참가기업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김영민 기자]

특히 얼굴인식, 음성인식, 로봇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참가기업 부스에는 많은 참관객이 줄을 이었다. 전시회 참가기업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도 마련됐다. 국내 입국이 어려운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화상회의 솔루션을 갖췄다.

이 외에도 △AI 산업정책 및 동향 △AI 기술&솔루션 △비즈니스 융합사례 등의 주제로 세미나가 준비됐으며, 전문가가 아닌 일반 대중을 위한 자리도 마련돼 전문가가 아닌 이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대중을 위한 세미나로는 ‘이것이 인공지능이다’의 저자 김명락 대표와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의 저자 김재인 철학자의 북콘서트가 29일 마련돼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은 코로나19로 인해 두차례 연기되면서 지난해 주요 참가사였던 IBM, LG CNS, 한컴MDS 등의 불참이다. 올해 국제인공지능대전에는 화웨이와 LG전자, 링크제니시스, 안랩 등이 주요 참가사로 참여해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였다.

주최 측은 “이번 ‘국제인공지능대전’을 통해 우리 생활에 다가온 인공지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체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하고 혁신적인 솔루션을 보유한 인공지능 기업과 사용자가 상호교류하고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전시회에서는 AI 화상솔루션, 교육솔루션 등 비대면 솔루션과 입·출입 장비를 살펴볼 수 있으며, 머신러닝, 딥러닝, 뉴럴 네트워크가 소개된다. 그리고 이미 생활 속 깊이 다가온 음성·이미지 인식 솔루션, 자율주행, 의료·헬스케어 등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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