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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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전북 전주시에서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숨졌다. 현재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람은 총 31명에 이른다.

23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70대 A씨가 22일 오전 전주시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요양보호사가 발견했다.

A씨는 21일 오전 10시 24분께 전주 한 병원에서 보령플루백신 테트라백신주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 이 백신은 상온 노출로 효능 저하 우려가 제기되거나 백색 입자가 검출된 제품은 아니다.

경찰은 범죄혐의를 발견하지 못했으며 독감 백신에 의한 사망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A씨가 기저질환이 있다고 확인했으나 직접적인 연관관계가 있다고 밝히지는 않았다. 현재 백신 접종과 사망 사이 연관성을 파악하는 중이다.

이날 충남 당진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80대 여성이 사망한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B(87세)씨는 19일 지역 한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맞은 후 이틀 뒤인 21일 오전 4시께 숨졌다. B씨는 사망 직전 몸살 증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잇따르자 대한의사협회는 독감 백신 예방접종을 일주일 정도 연기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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