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2020년 가을철~2021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대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으로서의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자를 최종 선발하기 위해 지난 20일 필기시험, 면접 및 체력검증을 실시했다.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2일까지 14일간 원서를 접수한 결과 35명 선발에 48명이 지원해 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보다 다소 낮은 접수결과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는 지원자들의 열기는 그 어느 해보다 뜨거웠다. 10월 20일 미응시자 4명을 제외한 44명이 필기시험, 면접 및 체력검증을 모두 마쳤다.

점수배점은 총 100점으로 서류심사 50점과 체력검증 40점, 필기시험 10점이며 필기시험은 산불 관련 기본 지식에 대한 10문항을 출제했고, 체력검증은 15Kg 등짐펌프를 메고 시민운동장 한바퀴(약 400m) 뛰기를 통해 산불진화대원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체력을 검증했으며, 개인별 취득한 점수 순위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는 10월 23일 발표할 예정이며, 11월 2일부터 내년 5월 24일 까지 약 7개월 동안 산불진화작업 및 예방활동 등의 업무에 종사하며, 산림보호와 관련된 업무도 병행하게 된다.

경산시 산림녹지과(과장 최상태)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공개채용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거쳐 사명감과 체력을 갖춘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최종 선발된 진화대원은 교육 및 훈련을 통해 전문 인력으로 양성하여 2020년 가을철~2021년 봄철 산불 기간 중 단 한건의 산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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