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하양읍 환상1리와 하양읍 청천리를 2020년도 생명사랑마을로 지정하고 10월 8일, 10월 20일 2회에 걸쳐 마을회관에서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 지정 현판식 시행과 생명사랑지킴이로 마을 주민들을 위촉했다.

경상북도는 농촌지역에서의 충동적인 농약 음독 자살사고를 예방하고, 마을 주민 대상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해 마을단위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경산시에서는 2017년부터 압량읍 현흥리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진량읍 속초리와 진량읍 현내리, 2020년에는 하양읍 환상1리와 하양읍 청천리를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하여 총 5개 마을에 21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하고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는 마을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주기적인 주민 간담회를 통한 농약안전보관함의 모니터링, 해당 마을 주민에 대한 정신건강 프로그램 제공과 고위험군 발굴 및 서비스 연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안경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안전한 농약 관리를 통해 농약 음독 자살률을 낮추고, 지속적으로 생명사랑마을을 확대하여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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