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과 옥션이 오는 20일까지 ‘프레시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제철 농수축산물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0일까지 ‘프레시위크’ 프로모션을 통해 제철 농수축산물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뉴스투데이 김보연 기자] 이커머스업계가 신선식품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3일 이커머스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위메프 등은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대폭 강화했다.

판매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현지 직배송 서비스로 유통단계를 최소화해 가격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자 실명제·품질 불만족 시 100% 환불 정책 등으로 이커머스의 신선식품 품질을 보증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G마켓 신선식품 판매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크게 늘었다. 올해 신선식품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0일까지 ‘프레시위크’ 프로모션을 열고 제철 농수축산물을 최대 40%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코로나19 이전부터 저렴하고 신선한 제철 신선식품을 판매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G마켓의 프리미엄 식품 전문관인 ‘GTable’은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우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2007년부터 강원도 등 지자체와 제휴협약을 통해 특산품관을 오픈, 산지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옥션은 2014년부터 국내산 농·수·축산물과 전통식품을 판매하는 신선식품 전문관 ‘파머스토리’를 론칭했다. 생산자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는 생산자 실명제를 도입해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판매자와 계약, 지지체·전통시장과의 제휴 등을 통해 중간 유통단계가 없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위메프도 지난 5일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현지 직배송 서비스 ‘갓신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위메프]
위메프도 지난 5일 생산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하는 현지 직배송 서비스 ‘갓신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사진=위메프]

위메프는 지난 5일 ‘갓신선’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역시 우수 농·축·수산물의 유통 과정을 최소화해 생산자가 고객에게 직배송하는 시스템이다.

이 밖에 매주 1회 판매 페이지와 위메프 유튜브 채널에 식품을 소개하는 ‘갓신선 라이브’ 방송과 매주 상품기획자(MD)가 현지에서 직접 맛본 제철 상품을 소개하는 ‘제철 음식’ 코너, 목표 판매 수량을 달성하면 재구매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갓신선픽’ 코너 등 신선도와 가성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상품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위메프는 지난 8월에는 ‘신선식품 품질보장 프로그램’을 도입해 품질에 불만족 시 사유를 불문하고 수령 다음 날까지 100% 환불해주고 있다. 맛·품질 등 ‘신선’의 기준이 고객마다 주관적일 수밖에 없음에도 별도 반품 기준을 정하지 않을 정도로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위메프 관계자는 “‘갓신선’ 프로젝트는 신선식품 품질에 최우선을 둔 프로그램이다”며 “코로나19로 신선식품 판매가 증가하고, 위메프는 신선식품에 약하다는 소비자 인식을 깨기 위해 믿고 살 수 있는 신선식품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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