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종합치안활동 평온한 추석명절 치안확보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대전지방경찰청(이규문 청장, 이하 대전경찰청)이 범죄취약요인 점검·순찰 등 선제적·예방적 범죄예방활동을 추진, 추석 연휴 기간 살인, 강도, 치기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9월 30일부터 4일까지 지역경찰·교통·형사 등 대전경찰 전(全) 기능이 안전한 추석을 위해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금융기관, 편의점 등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주택가 침입절도 등 범죄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시행했고 대전경찰의 경력을 집중, 범죄취약지에 대한 선제적 예방적 주민접촉 경찰활동·소통·안전위주의 교통관리를 시행했다.

그 결과 명절 연휴기간 살인, 강도, 치기는 단 한건도 없었으며 5대범죄는 전년대비 354건 → 312건 11.9% 감소했다.

기타 범죄도 전년대비 509건 → 435건으로 14.5% 감소하는 등 전체적으로 평온한 추석명절 치안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력범죄가 전년대비 242건 → 197건으로, 18.6% 감소한 것은 현장경찰관들이 추진한 선제적·예방적 경찰활동의 효과로 분석된다.

아울러 원할한 교통소통과 안전 확보를 위해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연계한 소통관리와 혼잡예상지역 59개소에 교통경찰관(1일 147명)을 배치, 관리했고 교통방송(52회), 교통안내(87회), 트위터(90회) 등 다양한 교통소통 채널을 활용, 적극 홍보했다.

따라서 교통사고는 전년 70건에서 올해 38건으로 45.7% 감소하고 부상자도 전년 118명에서 올해 47명으로 60% 줄었다.

아울러 4일 오전 9시 기준 교통사망사고는 0건이었지만 추석명절 종합치안활동 이후에도 교통사망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교통 법규를 준수하는 홍보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전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안전한 대전치안을 위해 선제적·예방적 주민접촉 치안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