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5일부터 11월 27일까지 ‘2020년 어린이재난안전훈련’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재난훈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스스로 재난 상황과 대처방법을 구성하고 체험하도록 기획된 훈련프로그램으로,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강사 6명이 참여, 각 학교의 재난교육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체험형·자기주도적 훈련방식으로 운영돼 학교현장의 만족도가 높으며 재난대응 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올해는 희망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작년 대비 3배인 6개 초등학교(대전대룡초,대전대암초,와동초,대전도마초,대전봉산초,대전탄방초)로 확대·시행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소방서 등 관계기관 방문 견학은 시행하지 않는다.

학교 상황에 따라 현장훈련은 강의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게 했고 실제 훈련을 시행할 경우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적정 규모로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학교마다 4주간 일정으로 ▲대피지도 만들기 ▲재난대비 매뉴얼 작성 ▲팀별 역할체험 등 어린이가 직접 재난 상황과 대처 방법을 기획하고 시나리오를 작성, 재난대응 요령을 습득하게 된다.

대전교육청 조윤옥 교육복지안전과장은 “재난에 특히 취약한 어린이는 철저한 사전교육과 훈련을 통해 재난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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