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
이미향의 드라이버 스윙.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이미향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1타차 공동 2위로 이틀째 선두권을 지키고 있다.

이미향은 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미향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로 선두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잡았던 이미향은 이날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6차례나 그린을 놓치는 등 다소 부진했다.

이미향은 “아직 두 번 라운드가 남았으니 침착하게 경기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통산 3승을 거둔 하타오카는 4언더파 67타를 쳐 전날 1타차 3위에서 선두로 올라섰고, 7언더파를 친 멜 리드(잉글랜드)가 공동2위를 기록했다.

한편 전인지는 4언더파 67타를 적어내 4타차 공동10위(7언더파 135타)로 도약했다.

전날 1오버파로 컷 탈락 위기에 몰렸던 박성현은 버디를 7개나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몰아쳐 공동30위(5언더파 138타)에 진입했다.

김세영과 박희영은 공동45위(2언더파 140타)에 올랐고, 중간합계 2오버파의 박인비와 합계 3오버파의 이미림(30)은 컷을 통과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