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직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12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만2783명으로 전날보다 27명 줄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 집단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14일 이후 36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300명대·200명대로 점차 줄었고 지난 3일부터는 16일 연속 100명대를 유지 중이다.

신규 확진자 126명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109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99명·98명·91명) 3일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보였으나 16일부터 이날까지는 세 자릿수(105명·145명·109명)를 나타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6명·경기 32명·인천 4명 등 수도권이 총 82명이다. 전날 수도권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세 자릿수(121명)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두 자릿수로 내려왔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전북 7명·경북 5명·충북·충남·경남 각 3명·대구·대전 각 2명·부산·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최소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서울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고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에서도 최소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 보건산업(누적 27명)·경기도 이천시 주간보호센터(21명)·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24명)·충남 보령 해양과학고(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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