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계절이 왔다’ KBL컵대회 20~27일 개최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MG새마을금고 KBL(한국농구연맹)컵대회가 오는 20~27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된다. 10월 9일부터 개막하는 2020-2021 정규리그에 앞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각 팀 기량과 면모를 미리 엿보는 장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컵대회는 신설된 대회다. 앞서 8월 원주 DB와 서울 SK,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등 4개 팀이 출전해 치를 예정이던 ’서머 매치‘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무산된 바 있다.

참가팀이 대폭 확대돼 10개 구단과 상무까지 11개 팀이 출전한다. 20~25일 4개조로 나눠 조별 예선을 치른 후, 26일 4강전과 27일 결승이 치러진다.

또 서머 매치 때 출전이 제한됐던 외국인 선수도 참가한다. KBL 첫 일본 선수로 원주 DB에 아시아 쿼터로 입단한 나카무라 타이치를 볼 수 있다.

사령탑이 바뀐 곳도 있다. 각각 조성원 창원 LG와 강을준 고양 오리온 감독을 만날 수 있다.

올해 팀을 이적한 이대성(오리온), 김지완, 유병훈(이상 KCC), 장재석, 김민구(이상 현대모비스) 등이 새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코로나19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며, SPOTV2와 SPOTV 골프&헬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가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