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대구경북취재본부 정상현 기자] 안동시는 지난 4월 남후면, 풍천면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피해지의 신속한 산림 복구를 위해 14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긴급벌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긴급벌채 사업은 사유림 전체 피해면적 1858ha 중 토사유출 등에 따른 2차 피해를 예방하고 경관 개선을 위해 고속도로, 생활권, 관광지 주변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현재고속도로 주변으로 사업추진 중에 있으며, 지속적으로 벌채사업을 추진해 연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산불피해지의 종합복구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여건에 맞는 조림수종의 선정, 산사태 등 위험지역의 사방복구, 연차별 추진계획 등을 수립하는 기본계획 용역을 시행중이며, 이 용역이 완료되면 좀 더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산주의 주소 및 연락처 불명 등으로 동의에 어려움이 있으니 산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계속되는 태풍과 급경사지, 암석지가 많아 피해목 벌채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신속한 복구사업 추진으로 산불피해지가 하루빨리 경관·생태적으로 회복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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