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네이마르가 18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열린 라이프치히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에서 3-0으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박병윤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 간판스타 네이마르(28)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브라질 출신 네이마르, 아르헨티나 출신 앙헬 디마리아, 레안드로 파레데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PSG 구단은 소속 선수 3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홈페이지에 공지했으나 선수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패한 뒤 스페인 이비사섬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외에도 마우로 이카르디, 안데르 에레라, 케일러 나바스, 마르퀴뇨스 등 다른 PSG 선수들도 이비사섬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면서 PSG가 이달 10일로 예정된 랑스와의 원정 경기를 미루게 될지 관심이 주목된다.

프랑스 축구 리그는 8일 내 최소 4명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으면 단체 훈련을 취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단, 경기는 취소가 아니라 연기할 수 있다.

한편 프랑스 정규리그인 리그앙은 지난달 22일 2020-2021시즌을 개막했으나,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다음주 새 시즌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