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단위: 조원) [사진=국토부]
2020년 시공능력 상위 10개사.(토목건축공사업 단위: 조원) [사진=국토부]

[이뉴스투데이 이하영 기자] 올해 시공능력 평가 결과 삼성물산이 토목건축공사사업에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한계단 순위가 하락했으며 SK건설이 10위권 내 재진입했다.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 ‘2020 시공능력 평가’ 결과 토목건축공사업에서 삼성물산이 20조8461억원으로 7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현대건설(12조3953억원), 대림산업(11조1639억원)이었다. 이어 GS건설(10조4669억원)이 지난해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5위 포스코건설(8조6061억원)과 6위 대우건설(8조4132억원)은 순위가 맞바뀌었다.

7위 현대엔지니어링(7조6770억원), 8위 롯데건설(6조5158억원) 및 9위 HDC현대산업개발(6조1593억 원)은 전년도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11위로 물러났던 SK건설(5조1806억원)은 10위권 내에 재진입하였다.

‘시공능력평가’는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실적․경영상태․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하여 매년 공시(7월 말)하고 8월 1일부터 적용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종합건설업의 업종별 공사실적(2019년) 주요 순위를 살펴보면 △토건 분야는 삼성물산이 8조3323억원, 현대건설이 6조8413억원, GS건설이 6조4877억원을 △토목 분야는 현대건설이 2조3636억원, 삼성물산이 1조8751억원, 대우건설이 1조3162억원을 △건축 분야는 삼성물산이 6조4572억원, GS건설이 5조4651억원, 대우건설이 4조9241억원을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4조8665억원, GS건설이 2조9482억원, 현대엔지니어링이 2조8349억원을 △조경 분야는 GS건설이 660억원, 제일건설이 617억원, SK임업이 56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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