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레인 벤츠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이 더뉴AMG GT 2도어 쿠페에서 내려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진웅 기자]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17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AMG 스피드웨이에서 AMG 신형 모델 4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차량은 ‘더뉴메르세데스-AMG A 35 4MATIC 세단’ ‘더뉴메르세데스-AMG A 45 4MATIC+해치백’ ‘더뉴메르세데스-AMG CLA 45 S 4MATIC+쿠페 세단’ ‘더뉴메르세데스-AMG GT 총 네 가지다.

벤츠코리아는 고성능 라인업인 이들 모델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 AMG 스피드웨이에서 공개를 결정하고, 이들 모델 중 일부를 직접 레이싱 트랙에서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진경 벤츠코리아 홍보팀 상무는 "(AMG 스피드웨이는) 고성능 라인업인 AMG의 성능과 개성을 가장 잘 뽐낼 수 있는 곳으로 잠재된 레이싱 DNA를 일깨울 수 있는 생생하고 즐거운 체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신형 모델 4종 중 하이라이트는 단연 더뉴AMG GT 2도어 쿠페였다.

AMG GT 2도어 쿠페는 벤츠의 프리미엄 고성능 서브 브랜드 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로 AMG 브랜드의 본질과 가치를 담아낸 상징적인 모델로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5년 AMG GT S 에디션 1(AMG GT S Edition1)이 처음 출시된 바 있다.

이번 공개된 더뉴AMG GT는 첫 출시 이후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모델로, 내∙외부에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다양하게 적용해 기술의 진보와 함께 완벽히 다듬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AMG가 국내 고성능 차 시장에서 지닌 독보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운이 좋았던 기자는 더뉴AMG GT를 타고 트랙에 나갈 기회를 얻었다. 외관부터 범상찮았다.  부분 변경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의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및 휠 디자인으로 완벽하게 다듬어져 이전 대비 한층 역동적이면서도 파워풀한 면모를 갖췄다.

더뉴AMG GT 2도어 쿠페 전면. [사진=윤진웅 기자]
더뉴AMG GT 2도어 쿠페 측면. [사진=윤진웅 기자]
더뉴AMG GT 2도어 쿠페 후면. [사진=윤진웅 기자]

실제로 트랙을 달려보니 운전하는 내내 저절로 감탄사가 나왔다. 차에서 내리며 자동으로 엄지를 치켜세웠다.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된 더뉴AMG GT는 트랙을 도는 내내 강력한 파워와 빠른 응답성을 보여줬다. 경량 디자인 등 최적화된 기술들로 채워져 완벽한 조화가 느껴졌다.

더뉴AMG GT는 최적화된 동력 전달을 위해 프런트 미드십 엔진 콘셉트와 리어 액슬에 위치한 AMG 스피드시프트 DCT 7단 변속기의 구조를 탑재했다.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 64.2kg.m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0초 만에 도달한다.

이뿐 아니라 AMG 퍼포먼스 배기 시스템, AMG 트랙 페이스 등 색다른 드라이빙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돼 운전자의 흥을 최대로 끌어올린다.

더뉴AMG GT 2도어 쿠페. [사진=윤진웅 기자]

더뉴AMG GT 외 다른 3가지 모델의 성능도 이에 못지않다.

더뉴AMG A 35 4MATIC 세단은 지난 2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A-클래스 최초의 세단 ‘더뉴A-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모델이자 AMG 최초의 35 모델이다. 더뉴A-클래스 세단은 지난 2월 공식 출시 이후 6월까지 2500대가 판매됐다. 2.0리터 4기통 엔진을 탑재해 일상과 트랙을 넘나드는 최상의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스포츠카에 버금가는 짜릿한 주행의 즐거움이 기대된다. 최고 출력 306마력, 최대 토크 4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8초에 불과하다.

더뉴AMG A 35 4MATIC 세단. [사진=벤츠코리아]
더뉴AMG A 35 4MATIC 세단. [사진=벤츠코리아]

더뉴AMG A 45 4MATIC+ 해치백은 지난 9월 국내에 출시된 모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재해석한 4세대 더뉴A-클래스 해치백 고성능 모델이다. 더뉴AMG A 45 4MATIC+해치백은 역대 최고 수준의 출력을 자랑하는 AMG의 새로운 M139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87마력, 최대 토크 48.9kg.m로 이전 모델 대비 27마력, 3.0kg.m 토크가 향상됐다.

더뉴AMG A 45 4MATIC+해치백. [사진=벤츠코리아]
더뉴AMG A 45 4MATIC+해치백. [사진=벤츠코리아]

더뉴메르세데스-AMG CLA 45 S 4MATIC+쿠페 세단’은 더뉴CLA 쿠페 세단의 고성능 모델로, 더뉴AMG A 45 4MATIC+해치백과 동일한 M139 엔진과 AMG 스피드시프트 DCT 8단 변속기를 장착한 것은 물론 이전 엔진 대비 40마력 증가한 최고 출력 421마력, 최대토크 51.0kg.m의 폭발적인 성능을 탑재했다.

더뉴AMG CLA 45 S 4MATIC+쿠페 세단. [사진=벤츠코리아]
더뉴AMG CLA 45 S 4MATIC+쿠페 세단. [사진=벤츠코리아]

이날 공개된 4종의 AMG 모델은 오는 8월 국내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상세한 제원 및 가격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된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