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픽사베이]

[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30일 중국에서는 신종 돼지독감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들려왔다. 

2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신종 돼지독감과 관련된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G4’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지만 사람에 전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오싹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위험한 감염병이 창궐해 우리 삶을 뒤흔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로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우리 삶은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과학계뿐 아니라 산업계와 정치권, 경제계 모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얘기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익숙하게 누렸던 일상이 바뀌면서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창출된다. 실제로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던 14세기에는 농업의 기계화와 대규모화가 가속화됐고 20세기 초 스페인독감의 대유행 후 공중보건과 의료시스템을 결합해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게 되고 이로 인해 4차 산업혁명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대면 산업을 개발해왔다. 이제 이것들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과학계에서는 인공지능(AI)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I는 소프트웨어, 미디어, 통신 등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교통과 유통, 제조, 운송에도 적용된다. 

올해 초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업무보고를 사전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경제·사회 전 분야에 AI 활용을 확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 전략은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AI 융합과제 발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ETRI는 26일 광주광역시에 ICT융합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호남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AI 융합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남권연구센터는 △에너지 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및 AI 제어 기술 △광무선 통신, 분광 이미징 및 분석, 광 센싱 등 광융합 핵심기술 △엣지 컴퓨팅 하드웨어 단말 및 엣지X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SW 프레임워크 △광통신 부품제조기술 개발 및 산업체 이전, 패키징기술 제공을 통한 기업 애로기술지원과 사업화지원 등을 중점 연구한다. 

이와 함께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방향성을 정하고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ETRI는 국가 지능화에 대해 국가를 구성하는 개인, 사회, 산업 그리고 공공 등 모든 영역의 지능화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개인의 지능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지능정보를 활용하며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할 기회가 마련된다. 또 사회의 지능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기술로 사회적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의 지능화는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 공공의 지능화를 통해 국가 차원은 물론 인류의 행복을 저해하는 미래의 문제나 걱정거리가 해결된다.

ETRI는 국가지능화 전략 실행을 위한 전략 목표로 △한계극복을 위한 AI서비스 기술혁신 △국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AI 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 △산업 요구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믿을 만한 AI의 활용 및 확산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ICT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3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AI R&D플랫폼과 인재양성을 통해 AI 기술개발과 적용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AI확산 및 국가지능화에 기여한다. 이어 허위정보 사이버 공격, 편향된 알고리즘, 편향된 AI접근성 등 AI로 인한 기술적 사회적 역기능을 방지하는데 역점을 둔다.

코로나19 대유행에 이어 30일 중국에서는 신종 돼지독감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들려왔다. <br><br>29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질병통제예방센터(CCDCP) 소속 과학자들은 신종 돼지독감과 관련된 논문을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br><br>‘G4’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신종인플루엔자(H1N1) 계통으로 돼지에 의해 옮겨지지만 사람에 전염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코로나19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오싹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감염병 관련 전문가들은 앞으로 더 다양하고 위험한 감염병이 창궐해 우리 삶을 뒤흔들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로 송두리째 흔들려버린 우리 삶은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한다. <br><br>과학계뿐 아니라 산업계와 정치권, 경제계 모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얘기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는 익숙하게 누렸던 일상이 바뀌면서 새로운 산업의 기회가 창출된다. 실제로 흑사병이 유럽을 휩쓸었던 14세기에는 농업의 기계화와 대규모화가 가속화됐고 20세기 초 스페인독감의 대유행 후 공중보건과 의료시스템을 결합해 인류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는 계기가 됐다. <br><br>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비대면 산업이 각광받게 되고 이로 인해 4차 산업혁명도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비대면 산업을 개발해왔다. 이제 이것들이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br><br>과학계에서는 인공지능(AI)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해답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AI는 소프트웨어, 미디어, 통신 등과 융합해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교통과 유통, 제조, 운송에도 적용된다. <br><br>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융합과제를 발굴하고 경제·사회 전 분야에 AI 활용을 확산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이 전략은 더욱 속도가 붙게 됐다. <br><br>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AI 융합과제 발굴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ETRI는 26일 광주광역시에 ICT융합기술을 연구개발하는 호남권연구센터를 개소하고 AI 융합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br><br>호남권연구센터는 △에너지 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및 AI 제어 기술 △광무선 통신, 분광 이미징 및 분석, 광 센싱 등 광융합 핵심기술 △엣지 컴퓨팅 하드웨어 단말 및 엣지X 마이크로서비스 기반 SW 프레임워크 △광통신 부품제조기술 개발 및 산업체 이전, 패키징기술 제공을 통한 기업 애로기술지원과 사업화지원 등을 중점 연구한다. <br><br>이와 함께 국가지능화 종합연구기관으로 방향성을 정하고 AI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br><br>ETRI는 국가 지능화에 대해 국가를 구성하는 개인, 사회, 산업 그리고 공공 등 모든 영역의 지능화라고 정의내리고 있다.<br><br>개인의 지능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지능정보를 활용하며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일을 추구할 기회가 마련된다. 또 사회의 지능화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합한 기술로 사회적 지원이 강화된다. 산업의 지능화는 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경제도 더욱 성장시킬 수 있다. 공공의 지능화를 통해 국가 차원은 물론 인류의 행복을 저해하는 미래의 문제나 걱정거리가 해결된다.<br><br>ETRI는 국가지능화 전략 실행을 위한 전략 목표로 △한계극복을 위한 AI서비스 기술혁신 △국민·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AI 혁신 생태계 기반 마련 △산업 요구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믿을 만한 AI의 활용 및 확산 등을 강조하고 있다. <br><br>이를 위해 ICT기술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톱3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한다. 또 AI R&D플랫폼과 인재양성을 통해 AI 기술개발과 적용의 선순환 고리를 형성해 AI확산 및 국가지능화에 기여한다. 이어 허위정보 사이버 공격, 편향된 알고리즘, 편향된 AI접근성 등 AI로 인한 기술적 사회적 역기능을 방지하는데 역점을 둔다.<br><br>ETRI는 이와 함께 중장기적 국가기술발전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국가 지능화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15년 후 미래를 대비한 기술발전지도를 구상하고 있다. <br><br>‘기술발전지도 2035’는 기존의 백서 형태와 달리 정부부처와 국회 등 이해당사자들을 중심으로 하이 레벨 세일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br><br>또 R&R에 따른 ETRI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ICT가 변화시킬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연구개발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ETRI는 이를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도달 방법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br><br>김명준 ETRI 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말 정부가 천명한 ‘AI 국가전략’에 발맞춰 ‘ETRI 국가지능화 종합전략’을 바로 수립하고 2035년을 대비하는 기술발전지도도 만들어 새로운 연구개발 분야를 개척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br><br>이어 “2035년 미래상으로 R&R에 따른 5대 전략 목표별 로드맵을 만들어 국가지능화 실현을 위한 ETRI만의 기술발전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br>
26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세번째)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왼쪽 네번째)이 호남연구센터 현판식에 참여했다. [사진=광주광역시]

ETRI는 이와 함께 중장기적 국가기술발전전략도 구상하고 있다. 국가 지능화 발전전략을 바탕으로 15년 후 미래를 대비한 기술발전지도를 구상하고 있다. 

‘기술발전지도 2035’는 기존의 백서 형태와 달리 정부부처와 국회 등 이해당사자들을 중심으로 하이 레벨 세일즈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 R&R에 따른 ETRI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ICT가 변화시킬 미래상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연구개발의 명확한 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ETRI는 이를 중심으로 경영 목표와 도달 방법 등 구체적인 발전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준 ETRI 원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말 정부가 천명한 ‘AI 국가전략’에 발맞춰 ‘ETRI 국가지능화 종합전략’을 바로 수립하고 2035년을 대비하는 기술발전지도도 만들어 새로운 연구개발 분야를 개척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5년 미래상으로 R&R에 따른 5대 전략 목표별 로드맵을 만들어 국가지능화 실현을 위한 ETRI만의 기술발전지도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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