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도청 전경 [사진=강원도]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도와 횡성군은 의학과 약학 연구개발기업인 제네톡스를 횡성 우천산업단지에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강원도와 횡성군은 10일 강원도청에서 제네톡스와 3개 기관 상호협력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제네톡스는 120억원을 투자해 횡성 우천산업단지로 본사와 연구소를 이전하고 2021년까지 생산 공장을 건립, 제품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연 매출 6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60여 명의 고용창출과 세수증가 등 코로나19 등으로 침체한 강원도와 횡성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 설립된 제네톡스는 보톡스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보툴리눔 톡신과 미용 필러 등 의약 및 약학 연구개발 기업이다.

바이오와 미용, 성형, 화장품 시장에서 주목받는 보툴리눔 톡신의 생산을 위해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을 확보하고 지속해서 투자‧연구한 결과 현재 벤처기업 인증, 고위험병원체 취급시설 인가승인, 보툴리눔균 고위험병원체 분리신고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은 피부·성형외과와 소화기관, 신경과, 비뇨기과·부인과, 안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이 가능하다.

보톡스 글로벌 시장은 약 54억 달러(6조5000억원) 규모로 연간 10.6%의 성장이 예상되는 등 높은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기존의 제조 업종 기업 유치와 달리 첨단산업 연구개발 성공을 토대로 한 지식서비스산업 기업을 유치한 사례”라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부응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모델이 될 수 있어 강원도와 횡성군이 지향하는 기업유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 이전을 계기로 제네톡스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 글로벌 의약품 제조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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