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임직원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시민의식 향상에 기여하는 ‘With POSCO 나눔스쿨’을 개설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새로 오픈한 광양제철소 나눔스쿨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광양제철소]
포스코 최정우 회장이 지난달 29일 새로 오픈한 광양제철소 나눔스쿨을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사진=광양제철소]

지난 달 29일 해양환경 정화활동을 위해 광양제철소를 찾은 최정우 회장이 나눔스쿨을 방문해 설립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설립된 나눔스쿨은 광양제철소 전 임직원 뿐만 아니라 관내 시민들이 함께 나눔활동에 참여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봉사와 나눔의 문화로서 사회에 확산하기 위한 교육공간이다.

나눔스쿨은 나눔의 장, 학습의 장, 품격의 장 총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임직원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향상시켜 효율적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눔의 장,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수학, 영어, 코딩 등을 쉽게 가르쳐주는 학습의 장, 시민들에게 안전, 교통, 응급처치 등 시민의식을 함양할 프로그램을 강의하는 품격의 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광양제철소는 기존 재능봉사단의 자재 보관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리모델링해 나눔스쿨을 설립했다. 제철소 내 33개 재능봉사단이 체계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각각 특색을 반영한 8개의 학습실을 마련하고, 강의를 위한 대강당도 새로 꾸몄다.

최정우 회장은 나눔스쿨의 재능봉사단 학습실들을 돌아보며 봉사단 단장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체계적인 인프라를 형성하면서 봉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에 매우 놀랐다”며 “봉사를 통해 개인과 사회 모두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능봉사단 단장들도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벽화 봉사단이 최정우 회장의 캐리커처를 내밀며 사인을 요청하고, 웃음 봉사단은 지팡이에서 꽃이 나오는 마술을 시현하는 등 재미난 이벤트로 웃음과 감동을 더했다.

앞으로 광양제철소는 나눔스쿨을 통해 관내 복지단체, 경찰서 등과 연계한 시민의식 함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다양한 재능봉사단의 활동을 지원하며 보유한 인프라와 재원으로 시민과 함께 사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만들어갈 나눔스쿨의 모습이 기대된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 1988년부터 인근 마을과 자매결연을 하고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8년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선포하며 21세기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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