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 전경
경기도시공사 전경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5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광명시, 시흥시, 한국수자원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광역원수 수열에너지 도입으로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친환경, 저에너지 단지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광역원수 수열에너지는 한국수자원공사의 광역원수 관로 내 하천수와 대기기온과의 온도차를 이용하여 얻어지는 에너지로 건물에 냉난방을 공급할 수 있으며, 기존 건물 옥상의 냉각탑을 대체하여 도심의 열섬현상 해소, 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도시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이들 5개 기관은 수열에너지 도입을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 사업지구의 수열에너지 도입, 광역상수도 수열원을 활용한 사업 적극 발굴 및 공급을 위해 교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경기도시공사에서 시행중인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친환경 수열에너지 시범사업 지구로 우선 추진하고 시범사업지구의 성과분석 후 경기도 내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공개발사업에 수열에너지 확대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광역원수의 수열에너지를 광명시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활용할 경우 노후 경유차 3386대 운영시 발생하는 미세먼지 약 48톤이 저감되며, 온실가스 2만2천톤 감축으로 여의도의 7.1배 면적에 336만 그루의 소나무를 식재하는 효과가 있다.

이헌욱 사장은 “미세먼지 저감 및 친환경에너지 도입이라는 정부정책을 적극 이행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과 저탄소 녹색도시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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