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내 송풍기. [사진=인천 부평구]
제주 지역에 설치된 버스정류장 내 송풍기. [사진=인천 부평구]

[이뉴스투데이 경인취재본부 신윤철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가 4일 인천지역 기초단체 중 처음으로 주민들의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주요 버스정류장에 에어송풍기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폭염저감시설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폭염 시 버스를 이용하는 노약자 등 승객들이 더위를 식히는데 도움을 주고자 추진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에어송풍기 설치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최근 9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버스정류장 39곳에 총 94개의 에어송풍기 설치공사를 시작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기 전인 이달 중으로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달 중으로 지역 내 버스정류장 36곳에 LED 조명을 설치하고, 전기를 연결하기 어려운 버스정류장 12곳에는 태양광 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가속되는 지구 온난화로 한층 가열된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에어송풍기를 설치하고 있다”며 “LED 조명 설치로 주민들의 야간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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