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1리 사과재배 농가에서 최승준 군수군수와 유재철 군의회 의장 등이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3일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1리 사과재배 농가에서 최승준 군수군수와 유재철 군의회 의장 등이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우정연 기자] 강원 정선지역 기관사회단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서 릴레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정선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3일 최승준 정선군수와 유재철 군의회 의장, 김인숙 정선교육장, 김용한 소방서장, 김성용 농협 지부장, 장기봉 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이 임계면 용산1리 사과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의 하나로 지역 기관사화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구슬땀을 흘렸다.

정선지역에서는 영농 초기인 4~6월 거름 살포와 파종, 농작물 정식 등으로 집중적인 일손 투입이 필요하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입국 지연과 자매도시 일손 돕기 전무, 생활 속 거리기 등으로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선군은 일손 부족 상황을 해결하고자 영농봉사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군은 영농인력 부족현상 해결을 위해 공공근로사업 영농일손 지원 참여자를 모집해 30일까지 일손 부족 농가에 투입해 고추‧감자‧배추 정식과 사과 꽃따기 등 영농활동을 지원한다.

올 한해 영농봉사은행에 지역주민과 기관사회단체, 자원봉사자 등 1000여 명의 인력지원을 목표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영농지원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일손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일손 돕기 참가 희망 단체는 농업축산과로 신청하면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모두 하나 된 마음으로 슬기롭게 이겨내고 있어 감가하다”며 “앞으로도 방역 활동은 물론 어르신·위기가정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3일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1리 사과재배 농가에서 최승준 군수군수와 유재철 군의회 의장 등이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3일 강원 정선군 임계면 용산1리 사과재배 농가에서 최승준 군수군수와 유재철 군의회 의장 등이 농촌일손 돕기를 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제공=정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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