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코로나19 4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35번과 36번 확진자 발생,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서 검체를 체취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대전시는 코로나19 4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코로나19 35번과 36번 확진자 발생, 침산동 청소년수련마을에서 검체를 체취하는 모습. [사진=대전시]

[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해외입국 내‧외국인 15명 포함)이 됐다.

이번 확진자는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한국인 남성으로, 미국 뉴욕을 방문했다가 지난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후 광명역에서 KTX해외입국자 전용칸을 이용해 대전역 도착 후 개방형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를 받고 침산동 격리시설에 입소했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남성은 30일 저녁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재 충남대학교 병원 음압병상에 입원 중이며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대전시는 확진자가 임시 격리됐던 침산동 청소년수련원에 대해 31일 오전 신속히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대전시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해외입국 뿐만 아니라 현재 수도권에서 확산 중인 물류센터 방문자를 통한 지역사회 감염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 점검 등을 통해 지역사화와의 감염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부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자가 다녀간 우송예술회관 사업설명회를 통한 지역사화 감염 우려가 높았으나 참석자 197명 중 대전시 거주자 58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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