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여용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2020년도 공모 결과 제주특별자치도(구좌읍), 김해시(진영읍), 강진군(강진읍), 완주군(봉동읍)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농어촌에서도 향유할 수 있도록 지능정보기술을 접목한 생산성향상·안전강화·생활편의 서비스를 보급·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 중 제주 구좌읍은 ICT융합기반 주민참여 체감형 커뮤니티케어 서비스를 선보인다. 세부 내용은 △스마트 쓰레기통 △양방향 어르신 소통 돌봄 △자율주행 셔틀 △지오펜싱 기반 주거환경 보안 △지능형 지역정보 공유플랫폼 등이다. 

경남 김해 진영읍은  지속가능한 도‧농 복합형 스마트 혁신 마을을 추진한다. △신재생 마을관리 시스템 △자율작업 트랙터 △스마트 교통관리 △스마트 건강관리 시스템 △산사태 예·경보 시스템 등이다. 

전북 완주 봉동읍은 다함께 열어가는 스마트 으뜸 빌리지를 추진한다. △지능형 쓰레기 불법투기 방지 서비스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환경오염 실시간 대응 서비스 △스마트 실버존 안전 서비스 △스마트 그린 부스 등 내용이 포함돼있다. 

전남 강진 강진읍은 스마트 청자골 남도답사 1번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농장 맞춤형 생산성 향상 서비스 △생활폐기물 제로화 및 에너지화 △지능형 영상보안관 △IoT센서 활용 환경오염 실시간 측정 및 초동대응 △사이버 청자 도예공방 서비스 등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강원도(삼척시 근덕면)과 무안군(무안읍)을 선정해 △ICT 융합기반 축우관리 △드론 기반 정밀 농업 △태양광 안내판 지역정보 △지능형 영상보안관 △양방향 소통 어르신 돌봄 △스마트 쓰레기통 등 10개 서비스를 개발‧보급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에 선정된 4개 지역에 총 80억원(1개 읍·면당 20억원)을 지원해 올해 발굴된 총 20개(1개 읍·면당 5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적용한 후 운영성과에 따라 전국에 확산할 수 있는 스마트빌리지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곳에는 지난해 개발된 우수한 서비스를 확산할 뿐 아니라 농어촌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및 특화 서비스를 발굴·보급하게 된다.

주민협의체가 직접 수요를 제기하고 기획·평가 등 사업 전반에 참여하는 리빙랩 방식을 통해 주민의 실제 수요 및 농어촌 현안을 적극 반영해 주민체감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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