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배윤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6일 동양하루살이 피해현장 방문에 이어, 27일 한국수력원자력(주) 팔당수력발전소를 방문했다.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조광한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팔당수력발전소 2층 회의실에서 정헌철 한강수력본부장, 박승철 팔당수력발전소 소장 등과 동양하루살이 피해현황을 공유하고 퇴치를 위해 두 기관이 함께 할 수 있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조 시장은 “제가 어제 현장을 나가봤는데 시민 불편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당장 금년에는 단기적인 대처정도 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본적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되는 문제라고 판단해 다양한 해결방안을 협의해보고자 이렇게 방문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위해 갈수기 때 방류량을 일부 조절하고 동양하루살이 산란기 전인 4월 중순부터 5월 중순까지 선제적 예방차원에서 탄력적으로 방류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며 “가능한 여러 가지 방안을 가지고 계속 시도해보고 시뮬레이션도 돌려보는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 효과성을 측정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정헌철 본부장은 “환경부와 협의해 내년부터는 시범적으로 방류량을 기존보다 100여 톤 가량 늘려보고 방류시기도 조절하면서 이에 따른 효과성을 측정해보겠다. 또한, 방류계획 등 협조할 수 있는 자료 등도 적극 제공해 동양하루살이 퇴치를 적극 도울 것”이라고 협력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조 시장은 도곡리 일원 폐터널과 덕소리 사계저수지, 월문리 묘적천 등을 방문하여 향후 활용방안과 추진계획 등을 확인하고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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