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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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동해시가 관내 체류 중인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 및 거주시설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싱가포르 이주노동자 간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고용노동부 강릉지청를 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사업장으로 확인된 12개 외국인 고용사업장에 대해 전담 점검반을 구성해 근무형태, 업무활동 관리, 소독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점검은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무자격 체류자들의 위생 상태를 개선하고 방역소독을 지원하는 등 취약계층을 보건 방역망으로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단 검사·치료 지원 등 홍보 활동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증상이 있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무자격 체류자 등은 코로나19 검사 시 익명성을 보장하고 무료 검사가 가능하니 체류자격 유무와 상관없이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간단체와 함께 방역 실태점검 민관협의체를 구성하고 무자격체류자·노숙자 등 방역 취약계층이 제한 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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