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첫 8량’ 출고

[이뉴스투데이 윤진웅 기자] 현대로템은 이집트 카이로 3호선 전동차 256량 중 첫 8량을 출고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이로 3호선 전동차는 아타바~카이로 국제공항 구간(총길이 45.5㎞)에서 운행될 예정이며, 출고 차량은 시운전을 거쳐 현장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현지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2023년까지 납품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템은 “입찰에서 기획재정부와 한국수출입은행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과 수출자금으로 구성된 금융패키지를 지원해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7년 이집트 교통부 산하 기관인 터널청에서 카이로 3호선 전동차 물량을 수주했다. 이는 계약금 4330억원 규모로 현대로템이 아프리카에 진출한 이래 최대 규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