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6월부터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6월부터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수산물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전종보 기자] 해양수산부는 ‘2020 여름철 수산물 위생·안전관리 추진계획’을 수립해 6월부터 2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동물용의약품과 식중독 안전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여름철 수온 상승으로 인한 양식장 항생제 사용 증가를 대비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16개 시‧도 소재 양식장에 수산용 동물용의약품 적정 사용, 휴약 기간 준수 등을 지도한다. 사용금지물질 등 미승인 약품의 보관·사용 여부를 점검하고, 적발 시 출하정지 및 폐기 등 신속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여름철 식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수산물을 대량 취급하는 위·공판장 약 200곳과 패류, 피낭류 등 생산해역 40곳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균 조사를 실시한다. 수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과학원, 지자체, 수협 등 관계기관과 합동 지도·점검도 실시한다.

SNS와 TV, 라디오 등 언론매체, 포스터, 소책자 등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 섭취 및 위생관리요령을 홍보하고, 수산물 생산‧유통 종사자, 영양사 등에게 식중독사고 예방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수호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은 “국민들이 여름철 수산물을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위생‧관리현황을 점검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여름철 수산물 위생관리를 위해 매년 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오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수산물 위‧공판장 등 139곳에서 수산물 식중독 균을 조사했으며 조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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