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피자 . [사진=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자 . [사진=이마트]

[이뉴스투데이 이지혜 기자] 트레이더스가 일정 금액을 사전에 내고 할인 구입하도록 하는 ‘구독 서비스’로 충성고객을 꽉 잡았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3월 트레이더스가 첫 구독서비스로 1일 1잔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구독권’을 선보인 결과 3~4월 두달 간 4000개 이상 판매됐다. 구독권 회수율이 40%를 상회했다.

또 커피구독권을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한 달 중 평균 12일을 트레이더스에 방문했다.

트레이더스는 창고형 할인점 업태 특성상 고객이 1회 쇼핑시 대량 구매를 하고 월평균 2회 가량 방문한다. 하지만 이번 구독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은 일반고객 대비 월평균 6배 더 자주 방문한 셈이다.

트레이더스는 커피구독권에 이어 피자구독권을 판매 중에 있다. 4~5월에는 1만장이 팔렸다.

트레이더스는 점 내 T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6월 피자 월 구독권'을 오는 6월14일까지 판매한다.(킨텍스점 제외)

매주 피자 1판(콜라 1.5L 1병 포함)을 총 4주간 제공하는 피자 구독권은 삼성카드로 결제시 2만9800원, 그 외 결제 수단으로 결제시 4만5000원에구매할 수 있다.

6월 피자 월 구독권은 선택권을 확대했다. 6월 1·3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피자 2종 중 1가지를, 2·4주차에는 콤비네이션·디럭스치즈·더블엣지불고기·잔슨빌소세지피자 4종 중 1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형달 트레이더스 운영 담당은 “유통, 식품 등 다양한 업계에서 구독서비스가 새로운 쇼핑 트렌드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며 “트레이더스는 구독서비스 등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우수고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