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 원통교 모습. [사진=인제군]
인제 북면 원통교 모습. [사진=인제군]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인제군이 추진하는 북면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가 순항하고 있다. 

21일 인제군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 북면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북면 원통사거리에 위치한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가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면 원통교 확장공사는 총사업비 81억원을 투입해 길이 190m, 폭10m 규모의 교량 1개소를 신설하고 현재 2차선인 원통교와 함께 양방향 4차선으로 확장해 통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군은 원통교와 연결되는 44번국도와 원통시내~44번국도 방향의 도시계획도로 등 인근 접속도로를 모두 4차선으로 연결해 그동안 비정상적인 교통망을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북면 원통교는 지난 1999년 4차선 확장을 계획으로 교량을 가설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여건상 2차선 교량만 설치했으며 현재 2차선인 원통교의 교량 폭이 협소해 차량 통행 시 지체가 빈번하고 농산물 반출 시 사고 발생 등으로 4차선화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돼 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10월 하천점용 허가 등 인허가 협의를 거쳐 12월 착공해 현재 3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연말부터 개통할 예정이다.

군은 원통교에 경관 디자인과 조형물을 삽입하는 교량 경관개선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북면 원통교 4차선 확장공사와 하늘내린 인제의 경관을 살린 원통교 개설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러분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소비자 고발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webmaster@enewstoday.co.kr

카카오톡 : @이뉴스투데이

저작권자 © 이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