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73차 세계보건총회(화상회의) 초청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8일 제73차 세계보건총회(화상회의) 초청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뉴스투데이 안중열 기자] “정부의 기업과 일자리 지키기 노력에 더하여 산업계도 위기극복과 일자리를 지키는 데 함께 협력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10시 한국무역협회에서 열린 ‘위기극복을 위한 주요 산업계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당부했다.

이번 행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요 산업의 대표 기업들과 함께 산업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한 지혜와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의료계와 모든 국민들이 합심하여 세계가 인정한 방역시스템을 만들었듯이 경제 분야에서도 기업, 노동계, 국민들과 합심하여 어떠한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는 경제방역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 19 위기상황에서 기업과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245조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하는 등 다섯 차례의 비상경제회의 등을 통해 전례 없는 대책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제중대본에서 운용방안을 발표(5월 20일)한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어려운 상황에 처한 기업에 신속히 지원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준비해 왔다”라면서 “지원대상도 시행령에서 규정된 항공업과 해운업만이 아니라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감안하여 확대할 것이며, 고용유지와 이익공유 장치를 통해 지원에 따른 혜택을 기업 뿐 아니라 노동자와 국민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간산업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난 5차례의 비상경제회의를 통해 발표된 140조원 규모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를 통해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상황변화에 따라 추가로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언제라도 신속히 준비하여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코로나 19 위기극복을 위한 산업계의 대응현황과 위기극복을 위한 정부의 정책관련 건의사항, 코로나 19 이후를 대비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을 자유롭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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