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사진=광주문화예술회관]

[이뉴스투데이 광주전남취재본부 송덕만 기자]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에서는 작가지원공모전시로 서양화가 최대주 개인전을 21일부터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작가지원공모전시'는 광주전남 미술현장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실험성과 창의성을 갖춘 우수 작가 및 미술단체에게 전시 발표 기회를 제공해 지역 미술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공모에 선정된 서양화가 최대주 작가는 전남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현재까지 개인전 9회, 초대기획전 150여회 등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전시 타이틀 '감응동통(感·應·動·通)'은 감동하면 마음이 응하게 되고, 마음이 응하면 동(변화)하게 되며, 결국 모든 이들과 통하게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소통이 절실한 시대에 사는 현대인의 한 명으로서 예술을 통해 소통과 치유를 희망하는 최대주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작나무를 소재로 한 회화 및 미디어 작품 등 21점을 선보인다.

자연을 동경하는 최대주 작가에게 자작나무라는 소재는 예술적 작업을 이어나가는 원동력이며, 작가만의 이상적인 세계를 시각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작가는 우리의 삶을 자작나무에 비유한다. 검은 상처를 드러내며 하얗게 변하는 자작나무의 자연적 특성에 대해 주목하여 껍질이 벗겨지는 고통을 견디며 자라나는 자작나무의 숭고함과 아름다움을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최대주 작가는 직관과 사유의 적절한 조화 속에서 자연이 지닌 태초의 에너지에 귀를 기울이고자 하며 자연으로부터의 사색을 통해 정서가 위축된 현대인의 삶이 치유하기를 희망한다.

관람시간은 오전10시30분~오후7시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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