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촌 모습. [사진=춘천시]
김유정문학촌 모습. [사진=춘천시]

[이뉴스투데이 강원취재본부 어경인 기자] 김유정문학촌이 강원도에서 첫 번째 공립문학관으로 등록됐다.

20일 춘천시에 따르면 문학진흥법 제21조에 따라 김유정문학촌이 공립문학관으로 지정됐으며 도내에서 공립문학관 등록은 김유정문학촌이 최초이다.

시는 김유정문학촌 공립문학관 등록을 위해 지난 3월 26일 문학관 등록 신청을 했으며 현장실사와 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등록 통보를 받았다.

공립문학관의 경우 등록자료가 100점 이상이어야 하며 전시실 100㎡ 이상, 수장고, 사무실, 연구실 및 교육실, 도난 방지시설, 온도·습도 조절 장치를 갖춰야 한다.

지난 2002년 개관한 김유정문학촌의 전체 건축 면적은 2593㎡며 등록자료는 355점이다.

특히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으로서의 환경 조성과 김유정 추모 공연, 김유정문학제 등 각종 사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립문학관 등록으로 앞으로 김유정문학촌의 역할이 확대되고 가치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김유정문학촌 공립문학관 등록 선포식과 김유정 추모 공연을 23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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